오늘은 푸른하늘의 날, 韓 제안으로 UN기념일 제정
· 올해 4회 째 푸른하늘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
· 일상 속 간단한 실천으로 지키는 푸른하늘
최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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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05:00 | 최종 수정 2023.09.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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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로 공식 명칭은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이다. UN지정 공식 기념일로 전 세계가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푸른 하늘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다.
■ 우리나라 국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8월 우리나라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국민정책참여단에서 국민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UN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하였고 이어 열린 12월 제 74차 UN총회에서 최종 결의되었다.
2020년 8월에는 푸른 하늘의 날을 UN 기념일뿐만 아니라 국가기념일로도 지정하였다. 올해로 4회째 맞는 '푸른 하늘의 날'은 이처럼 우리나라가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로, 매년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전 세계의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 일상 속에서 푸른 하늘을 지키려면
고농도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얘지면 간혹 중국발 오염물질로 인해서만 국내 대기환경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운전습관을 신경쓰면 되는데, 예를 들어 공회전, 과속, 과적등을 하지 않는 것이다. 차량내부를 포함한 일상 속에서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여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이는 것도 푸른하늘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온·오프라인서 다양한 행사
푸른하늘의 날에는 국민들의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환경부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 대국민 인증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SNS로 푸른 하늘을 위한 미션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국환경공단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만드는 푸른 하늘' 챌린지를 진행한다. 동네의 푸른 하늘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충청남도에서는 '푸른하늘 만들기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통해 푸른 하늘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참가자에게 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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