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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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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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의 Pawel Janiak
· 8년간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 점점 높아져
· 프랑스 약 60%의 가구, 폭염으로 고통
·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하기 위해 공공 당국, 지역 사회 및 개인 소유주의 노력 필요해
[ⓒReporterre] 프랑스 공중 보건(Public Health France)은 지구 온난화와 빈번해진 폭염으로 인해 2014년에서 2022년 사이 33,000여 명의 프랑스 인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6월 23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000명에서 7,000명의 사망 원인이 더위에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도시 구조를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개조하는 것이 시급하며,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일 공공 정책의 실질적인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베 피에르 재단(Abbé Pierre Foundation)이 6월 26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2년 프랑스 가구의 60%가 집에서 더위로 고통받았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식생 부족 지역의 단열이 잘되지 않는 주거지, 고온 과다 노출지는 폭염 기간에 특히 취약하다.
기후 비상사태와 관련해, 협회는 폭염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사망률 곡선을 역전시키기 위해 공공 당국, 지역 사회 및 개인 소유주가 도시의 공사 및 개보수 작업을 촉진함으로써 폭염 기간의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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