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한 친환경 책을 추천합니다

그동안의 기사 및 칼럼을 위한 수많은 레퍼런스, 친환경 과몰입러 기자가 추천하는 친환경 공부

김혜빈 승인 2023.05.23 17:43 의견 0
펙셀스 book

˙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면: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제로웨이스트 잡지 매거진 쓸(SSSL)

˙ 경제성장과 친환경 실천, 그 둘 사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디컨슈머/소비단식일기/EBS자본주의/EBS사용설명서/기후를 위한 경제학/위장환경주의

˙ 시사˙경제 및 소재에 대한 기술 분야에 대해 알고 싶다면: 매거진 매터(MATTER), 한경ESG, 논문 사이트 디비피아

# 제로웨이스트, 어떻게 해요? :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 제로웨이스트 잡지 '매거진 쓸(SSSL)'

제로웨이스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도서관에서 제로웨이스트 관련 검색어로 책을 찾아보고 처음 읽게 된 관련 책이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였다. 해당 책은 제로웨이스트 및 친환경 살림에 관한 책이었고 일상생활에서 일반인이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미션 달성하듯 달성률을 높이기 위해 인증할 공간인 SNS,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달고 제로웨이스트 실천 내용을 올리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들,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었다. 분리배출 실천부터, 용기내 포장, 쓰레기 줍기 활동, 제로웨이스트샵을 방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은 모두 도장 깨기를 하고 나니 친환경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수집하고 나섰다.

제로웨이스트 관련 서적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 바로 조지나 윌슨 파월 저서인 ‘그러니까, 친환경이 뭔가요?’라는 책이다. 이 책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에코 라이프'라는 부제를 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이용하는 다양한 것을 친환경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고 인포그래픽을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다른 책과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게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바이블과 같은 도서라고 할 수 있으며, 기사 및 칼럼을 쓸 때도 훌륭한 레퍼런스 자료가 되었다.

두 번째는 '매거진 쓸'이다. 쓸을 통해 사람이 떠난 자리엔 쓰레기가 남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매년 쌓여가는 쓰레기들은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지로 가서 또 다른 환경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물건을 필요하거나 원해서 사지만 물건이 버려지고 난 다음은 생각하지 않는다. 쓸을 통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부유한 나라의 쓰레기는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 돈 주고 떠넘기는 형태가 되어 윤리성 문제도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공정무역, 환경, 쓰레기 문제에 관심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경제성장과 친환경은 함께 갈 수 있을까? : '디컨슈머', '소비단식일기', 'EBS자본주의', 'EBS사용설명서', '기후를 위한 경제학', '위장환경주의'

경제에도 관심 많고 환경보호에도 관심 많아, 경제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소비와 환경보호의 양립에 대해 3년간 조사를 했다. 그러나, 엄격한 친환경 하에서 둘은 결코 양립할 수 없었다.

세상은 모두 판매와 구매, 즉 사업성을 띠고 국가가 보증해 신용을 가진 화폐는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 그 때문에 누군가의 지출에서 누군가가 돈을 버는 구조기 때문에 모든 건 신용을 파는 행위였다. 소비 자체는 자연의 자원을 끊임없이 소모하는 형태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엔 자원고갈과 지구가 자정작용 가능한 수준의 한계치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부분에서 찬반이 나뉜다.

경제성장론을 주장하는 신자유주의는 기술의 발전이 평화와 안녕을 가져다주고 기후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 하지만, 생태경제학 입장에선 기술의 발전 또한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소모하는 것이기에 더 이상의 경제성장은 불가능하고, 양립은 모순이라며 탈성장을 주장한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그 아무도 모르기에 방향성에서 서로의 입장차를 보이지만, 과소비와 카드값과 빚을 갚기 위해 1년간 소비 단식을 했던 이의 에세이 ‘소비단식일기’에 의하면, 소비만 줄여도 배출하는 쓰레기가 확 줄어든다. 즉, 소비를 덜 해야 환경에 이로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기에 각자의 입장과 관점을 바라보고자 한다면, 나열한 도서를 모두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 마지막으로, 친환경관련 기술분야 및 시사경제에 대해 알고 싶다면 : '매거진 매터(MATTER)', '한경ESG', 논문 사이트 '디비피아'

친환경관련 기술분야 및 시사경제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경ESG매거진', 패션 소재 잡지 '매터(MATTER') 및 기술 과학 관련 지식 참조사이트 논문구독플랫폼 '디비피아'가 있다. 한경ESG매거진을 통해 경제, 시사 등의 거시적인 관점을 알 수 있으며 미시적으로 키워드별 기술 발전 현황에 대해 알고 싶다면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빌려볼 수 있지만, 더 전문적인 시각의 콘텐츠는 패션 소재 잡지 매터, 논문 구독 플랫폼 디비피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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