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입양 에세이 『제주탐묘생활』 출간, 기념전 오픈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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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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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 베스트셀러 『히끄네 집』에 이어 5년 만에 『제주탐묘생활』 출간
· 킁킁도서관에서 3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
3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동물권행동 카라의 동물 전문 도서관 ‘킁킁도서관’에서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를 매료시킨 우주 대스타 히끄와 히끄 아부지의 제주 생활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의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신아 작가의 『제주탐묘생활』 출간 기념전으로 사진 20여 점이 전시된다.
『히끄네 집』(2017)은 꿈 없던 청년이 제주 시골 마을에서 길고양이 히끄를 만나 돌보다 입양한 후, 책임감 있는 진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에세이로, 출간 직후 교보문고 국내 도서 종합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제주탐묘생활』은 5년 만에 출간한 후속작이다.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히끄의 귀여움은 여전하고, 한 생명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당당히 서기 위해 유기농업과 온라인 농산물 마켓 등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작가의 도전은 눈부시다. ‘1인 1묘 가정’의 가장이자 30대 비혼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신아 작가는 히끄와의 행복한 일상을 SNS에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아 왔고, 위트 넘치는 글과 감각적인 사진을 모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펫플루언서로 입지를 다졌다.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오롯이 담은 그의 사진은 인스타그램 20만 팔로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이를 하나도 몰랐던 작가가 히끄를 키우며 좌충우돌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아 2017년 출간한 『히끄네 집』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제주탐묘생활』에서는 제주 이주민으로서 낯선 땅에 홀로 든든히 뿌리내린 작가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 그런 ‘아부지’를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고양이 히끄의 행복한 일상을 161장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20여 점의 작품은 이 책에서 소개한 히끄네 일상 사진 외에도 특별히 미공개 장면을 추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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