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로고

환경부,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화 추진

일회용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 75% 준다.

최윤서 | 기사입력 2022/09/21 [13:01]

환경부,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화 추진

일회용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 75% 준다.

최윤서 | 입력 : 2022/09/21 [13:01]

▲ 다회용 택배상자 / 환경부 제공   

 

기사 요약

1. 환경부가 택배상자 표준화를 추진한다.

2. 7개월 간 시범사업을 해본결과 상용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3. 환경부는 다회용 택배상자를 비롯한 유통포장 분야에서 일회용품 대체를 이뤄갈 계획이다.


 

환경부가 2024년 본격적인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다회용 택배상자 표준안을 마련하고 있다.

 

다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하면 일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할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74% 감축할 수 있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국내 유통기업 5개사(CJ ENM, 농협경제지주, 원창수산, 한살림 제주, 컬리) 및 물류기업 3개사(한국컨테이너풀, 신트로밸리, 에프엠에스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회용 택배상자대신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각 유통사가 배송망을 통해 택배상자를 회수하여 다시 고 물류기업이 택배상자를 세척,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다회용 택배상자를 각 유통사에 맞게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제작했다. 환경부는 7개월간의 시범사업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1년간 다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경제성은 조금 낮으나 환경성과 자원순환성은 우수하다고 예측했다.

 

유통기업의 배송비는 신선식품, 당일배송 등의 차이가 있으나 다회용 택배상자 사용 시 5개 유통사 평균 배송원가는 4,512원으로 일회용 택배상자 평균 배송원가 4,343원에 비해 169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회용 택배상자의 1회당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은 213.0gCO2/회로 일회용 택배상자를 사용했을 때 온실가스 배출량 835.1gCO2/회보다 74.4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발생량은 다회용 택배상자가 4.3g/회로 일회용택배상자의 배출량 610g/회에 비해 99.3%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국폐기물협회에서 다회용 택배상자에 대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다회용 택배상자가 일회용에 비해 성능,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이 우수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다회용 택배상자의 사용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65.2%, 미반납을 예방하기 위해 보증급을 납부하는 것에 찬성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33.7%로 경제성 및 회수율을 높이는 방안을 더 연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서영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환경부는 지난 해부터 다회용으로 쓸 수 있는 커피전문점 컵 및 음식점 배달용기 등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회용 택배상자를 비롯한 유통포장 분야에서 일회용품 대체를 통해 폐기물을 감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