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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천년 늪지 우포

우포의 생태학적 가치

김영식 | 기사입력 2022/05/12 [08:01]

국내 최대 규모의 천년 늪지 우포

우포의 생태학적 가치

김영식 | 입력 : 2022/05/12 [08:01]

 

▲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포늪여행_창녕우포늪생태공원

기사요약

1. 한국 최대규모의 천연 늪지 우포

2. 생태학적 가치

3. 왜가리와 자운영

4. 재탐방(6월 어리연꽃 또는 8월 가시연꽃)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늪지로 인위적인 훼손이 거의 없는 내륙습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학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넓은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으며, 부들, 창포, 갈대, ,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자라고 있어서 마치 '생태계 박물관'을 보는 것과 같다고 소개되어 있다.

 

토평천의 호소성 배후습지인 우포늪은 우기나 홍수 때의 과다한 수분을 습지토양 속에 저장하였다가 건기에 지속적으로 주변에 공급하여 지형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문학적 가치를 지니는 자연환경 보전지역이며, 생태자원, 관광자원으로서도 탁월한 경제성을 지닌 지역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한다

 

▲ 창녕 우포늪 생명길 ©김영식

 

우포늪은 현재 이방면 토평리와 윗토평리 사이에 제방을 쌓아 우포와 목포로 나뉘어 있고, 사지포와 우포사이에도 제방을 쌓아 나뉘어져 있어 외형상으로는 우포, 목포, 사지포와 같이 3개의 늪으로 구분되는 것처럼 보인다둘레 7.5㎞ 면적 8.54, 담수면적 2.3, 가로 2.5, 세로 1.6㎞로의 한반도 최대의 자연습지로서 우포늪(1.3), 목포늪(53만㎡), 사지포(36만㎡), 쪽지벌(14만㎡) 4개 늪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포늪에는 1997년에 342종의 동·식물이 조사·보고 됨으로서 생태계의 보고로서 위상이 높아졌다. 현재 우포늪에는 가시연꽃과 같은 식물 168, 논병아리와 같은 조류는 62, 뱀장어와 같은 어류 28, 장구애비와 같은 수서곤충은 55, 우렁이와 같은 패각류는 5, 두더지와 같은 포유류는 12, 남생이와 같은 파충류는 7,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는 5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포늪을 비롯한 자연습지들은 그동안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되어 왔기에, 대부분 인공제방이 축조되고 개간되어 각종 용지로 사용되곤 하였다. 하지만 습지는 지구상 생물의 1/5이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생태계의 비중이 매우 높은 환경이다.

 

한편, 1990년대 들어서면서 습지가 갖는 생태적,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이를 보존해야한다는 여러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에 우포늪은 1997년에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에는 국제보호습지로 람사협약에 등록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방문한 52일은 계절적으로 날씨는 좋지만 생태학적 차원에서는 볼거리가 부족하다. 우포늪 생태관에서 왕버들길을 지나가다 보니 겨울과 봄 가뭄으로 인해 드러나 고목의 나무뿌리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나마 쓰러져가는 왕버들의 곁을 지켜주는 왜가리(맨 위 사진 속에 조그만한 점들로 보임)와 자운영이 있어 다행이다.

 

▲ 창녕 우포늪 2(맨 위 일부 드러난 조그만 숲과 그 옆에 점처럼 보이는 왜가리. 하단 좌측 자운영, 우측 쓰러져가는 왕버들


또한 가물치나 뱀장어와 같은 어류들은 바닥을 움직이는 어류인데도 불구하고 움직일때마다 물위로 등이 보이는 것이 늪지의 가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늦어 우포늪생태관이나 따오기복원센타를 들리지는 못했지만 이태리포플러길에서 우포늪의 자연의 향기를 마음껏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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