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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제로웨이스트숍 송포어스 방문기

‘Song for EARTH(송포어스)’ 지구를 위한 노래

이현우 | 기사입력 2021/12/16 [17:01]

강동구 제로웨이스트숍 송포어스 방문기

‘Song for EARTH(송포어스)’ 지구를 위한 노래

이현우 | 입력 : 2021/12/16 [17:01]

 

▲ 강동구 제로웨이스트숍 송포어스  © 이현우

 

-간단요약-

1. 송포어스는 강동구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숍이다.

2. 송포어스는 환경 관련 다양한 활동과 클래스를 진행한다.

3. 송포어스는 비건 식료품을 판매한다.


송포어스는 강동구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숍이다. 영어 ‘Song for EARTH(송포어스)’를 직역하면 ‘지구를 위한 노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송포어스는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에코 라이프를 지향하는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송포어스는 몇 가지 특징을 지닌 제로웨이스트숍이다. 여느 제로웨이스트숍과 마찬가지로 올인원 바, 비누, 세제, 손수건, 대나무 칫솔, 마스크, 스테인리스 빨대, 고체 치약, 면생리대, 수세미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지향한다.

 

▲ 송포어스를 잘 나타내는 입간판  © 이현우

 

송포어스는 상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은 아니다. 코로나와 공간의 제약 상 소규모로 클래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지난 8월에는 양말 목을 활용한 방석과 텀블러 가방을 만드는 클래스를 운영했다. 또한 멸균팩과 플라스틱 등을 수거하여 올해 추석 이후에는 아이스박스와 아이스팩, 완충재, 보자기를 재사용하기 위해 수거하기도 했다. 특별한 이윤이 남는 활동이 아니기에 귀찮을 법도 하지만 지구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협력과 상생을 지향하는 상점이다. 다양한 단체와 업체와의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연대하고 있다. 비록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비슷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단체들과의 연결을 통해 교류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송포어스는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상업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만나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는 사회적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 한편에 마련된 비건 식료품들  © 이현우

 

필자에게 특별히 눈에 띄었던 점은 식료품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비건 지향 식료품들이다. 백미, 현미, 병아리콩, 쌀파스타, 서리태, 귀리, 현미찹쌀 등 다양한 곡류를 판매하고 두유, 공정무역 커피콩, 비정제 원당(설탕 대체품) 등 식료품을 판매한다. 과일류, 수제 비건 만두, 템페도 구매할 수 있다.

 

필자도 방문하여 빨아서 쓸 수 있는 삼베 마스크와 템페를 구매했다. 삼베 마스크는 일회용 마스크의 고무줄이 없어서 귀가 눌리지 않아 편하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다. 지금도 매일 세척해가면서 잘 사용하고 있고 템페는 구매 당일 저녁 메뉴로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 

 

송포어스는 천호역, 강동구청역, 강동역에 가까운 제로웨이스트숍이다. 대형 마트처럼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생활필수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대형 마트에는 없는 지구를 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니 한번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강동구나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상점에 들러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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